Categories: 사건사고

제 남편과 결혼하실래요?-아내의 사연

“제 남편과 결혼하실래요?”
미국의 한 여성작가가 공개구혼으로 뉴욕타임즈에 올린 글의 제목입니다. 시카고 출신의 아동도서 작가인 에이미 크라우즈 로즌솔(Amy krouse rosenthal) 글은 지난 주말 유명한 일간지인 뉴욕타임즈의 인기칼럼 코너인 ‘모던러브’에 ‘제 남편과 결혼하실래요?'(You May Want to Marry My Husband)라는 제목으로 게재됐습니다.

에이미가 암선고 받기전인 2015년 7월 로즌솔 부부


애이미는 남편을 버리려는게 아니라 말기암을 진단받아 임종을 앞두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이 존경하는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적었는데요.
“꿈처럼 멋지고 결단력 있는 여행 동반자를 찾고 있다면 제 남편 제이슨이 바로 당신의 사람입니다. 키 178cm에 몸무게 73kg, 반백의 머리에 헤이즐 색 눈동자를 가졌습니다. 그는 세련된 멋쟁이여서 20대인 두 아들이 아빠 옷을 종종 빌려 입을 정도입니다. 퇴근길에 직접 장을 봐서 저녁을 만들어주는 로맨티스트이고, 집안 곳곳을 스스로 손보고 고치는 만능 재주꾼이고 그림그리기와 라이브 음악 감상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세 아이에게 너무나 좋은 아빠이고, 작은 것들까지 자상하게 챙기는 특별한 남자입니다.”


라고 그녀의 남편 제이슨에 대해 소개합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영화배우처럼 정말 잘생겼는데 가족들에게도 너무나 잘하는 남편인 모양입니다.
난소암 말기인 로즌솔은 5주째 음식 섭취를 못하고 있고, 강력한 진통제인 모르핀의 영향으로 종종 의식이 불투명해지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그런 와중에도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남편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저런 글을 적었습니다. 또한 글 아래에는 공백으로 남겨두며 남편과 잘 어울릴 사람이 이 글을 읽고 남편에 대해 알게 돼 또 다른 러브스토리가 시작되길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2015년 9월 막내딸이 대학에 가고 이제 남편과 둘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던 차에 맹장염으로 응급실에 갔다가 난소암 선고를 받게 됩니다.
DDable

Recent Posts

우울증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

나도 혹시 나중에 우울증 걸리면 이 영상 보며 극복해야지 그냥 청소하는 영상이지만 중간중간 웃기도하고 눈물도…

1개월 ago

아이폰16프로 액정강화필름이랑 케이스 만족

난 5년전부터 링케 케이스만 사용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오닉스만 사용하고 있어. 왜 오닉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립감이…

2개월 ago

로보폼(roboform)에서 비트워든(bitwarden)으로 갈아탐

5년이상 로보폼을 사용하고 있었음. 과거엔 결제해서 사용하다가 요근래 1년정도는 결제하지 않고 휴대폰에만 저장해서 사용하고 있었지.…

2개월 ago

로지텍 리프트 버티컬마우스 사용해본 후기와 mx마스터3s와 비교

로지텍 버티컬마우스를 샀다. 리프트라는 제품인데 아시아인의 손에 맞춰 좀 작게 나온 것이라고 한다.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럽다.(가격빼고)…

2개월 ago

제주 4.3 사건 관련된 내용들 김대중 cnn 인터뷰등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4/04/04/2014040400090.html 김대중은 1998년 11월 23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제주 4.3사건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공산당의 폭동으로 일어났지만…

2개월 ago

문다혜 부동산 의혹

2018년4월 구기동 빌라 매입 3.5억원 (남편 서모씨가 문다혜에게 증여) https://www.greened.kr/news/articleView.html?idxno=88941 2018년7월 구기동 빌라 매도 5.1억원…

2개월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