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미담자판기에서 미담이 쏟아지는이유는 가난해도 화목한 집안

제가 강하늘을 알게 된 것은 미생이라는 드라마부터였던 것 같네요. 장그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얼굴이 알려지게된 드라마인데요. 강하늘이 훈훈한 얼굴만큼이나 마음 따뜻한 미담들이 많다고해서 모아봤습니다.
스탭 에어컨 미담사건
어느날 카페에 간 강하늘. 우연히 같이 작업을 했던 영화 스태프를 만나게 됐는데요. 노트북으로 열심히 편집작업을 하고 있었나봐요.

근데 왜 집에서 안하고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집이 너무 더운데요…에어컨이 없어서요…

그리고 며칠 뒤 스탭의 집에는 에어컨이 배달됩니다. 다른 미담들도 더 있는데 그건 다시 이따 이야기하도록 하고요.
강하늘은 집안이 잘 살아서 이렇게 남에게 베풀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은 아닙니다. 돈을 많이 벌어서도 아니고요. 강하늘의 집은 보통도 아니고 상당히 가난한 집이었던 것 같습니다. 5평정도의 집에서 살았다고해요. 어머니도 얼마전까진 월세를 살고 계셨는데 이제서야 전세로 옮겨드렸다고하죠.
하지만 집안만큼은 어느집보다도 행복하고 화목한 것 같아요. 부모님은 연극배우 출신이라고 하는데 그것 때문인지 흥이 많아서 가족들끼리도 노래방에 자주 간다고 합니다. 어느 날은 큰아버지 가족들과 같이 갔는데 큰아버지가 강하늘과 아버지가 노래부르는 모습을 보고 ‘참 잘 논다’라고 생각을 했대요. 그래서 ‘아침마당’에 노래부르는 코너에 출연을 합니다.

강하늘

아침마당에 출연한 강하늘과 아버지. 당시 3연승을 거머쥠.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강하늘은 실제 노래도 상당히 잘해서 3연승을 거머쥐게 되고 제주도여행권, 김치냉장고, 양문형냉장고를 선물로 받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또 미담이 나옵니다.

이 상품들을 집에 두기엔 너무 커서 김치냉장고와 양문형냉장고는 할머니 할아버지 드리고 제주도 여행권은 큰아버지를 드렸어요. 근데 큰아버지가 고모주자고해서 고모에게 줬어요.

온 가족 전체가 이렇게 화목하고 마음이 따뜻해서 서로 주기 바쁩니다. 아마 강하늘네 집이 커서 양문형이나 김치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었다해도 아마 다른 가족들에게 줬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제 다른 사람들이 전해주는 미담제조기 강하늘의 미담 시리즈를 소개해보겠습니다.

강하늘은 겸손하고 영화촬영시에도 100여명 정도되는 스탭들의 이름을 전부 외웁니다. -한재영
예전에 한 기자와 인터뷰를 했었는데 그 기자가 결혼을 한겁니다. 그 후에 다시 그 기자는 강하늘과 카페에서 인터뷰를 하게 됐는데 인터뷰 중에 결혼했다라는 이야기가 나왔던거죠. 그런데 기자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에 기자가 켜 둔 녹음기(인터뷰시 사용)에 대고 결혼을 축하한다라고 센스있게 축하메시지를 전했어요.
강하늘은 남들에게 잘 베풀지만 그는 참 검소한 사람입니다. 난 오랜 팬인데 강하늘의 옷을 다 안다. 그는 워낙 검소해서 평소에 입는 옷이 손에 꼽힌다. 예전에 팬으로서 선물을 주고 싶었는데 자신은 5평에 살아서 선물도 못받아간다고 그랬었다. 지금은 집이 넓어졌는지 궁금하다. -오래된 팬
구로D시티에서 뮤지컬을 보러 왔고 중간 쉬는 시간에 강하늘은 사인 해달라는 팬, 사진 찍어달라는 팬들을 세심하게 챙기며 테이블 위에 누군가 버리고 간 커피잔도 직접 청소했다. -골수팬

미담은 아니고 고생담인데요. 대학교1학년 때는 돈이 너무 없어서 강남에서 집이 있는 일산까지 5시간~6시간을 걸어서 갔다고 합니다. 실제 거리가 32km정도 된다고 해요. 돈이 많고 넉넉해서 베푸는 사람이 아니라 마음이 정말 따뜻하다는거죠.
쏟아지는 미담에 정신못차리고 예상되는 미담 시나리오들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오늘 병원에서 강하늘씨를 봤어요. 제가 간이 아파서 이식이 필요한데 강하늘이 이식해줬어요. 그러면서 간호사에게는 자신을 알라지 말아달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 이후로 팬이 됐어요. -윤종신
작년에 제가 물에 빠졌는데 어떤 분이 들어와서 구해주셨어요. 정신을 잃었는데 누군가가 인공호흡을 해줘서 깨어났는데 그게 강하늘씨었어요. 그 후로 팬이 됐어요.
제가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한강 다리에 올라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강하늘이 저를 잡으며 제 이야길 들어주고 제게 용기를 줬어요. 그래서 전 팬이 됐어요.

재밌게 들었던 예상 미담 시나리오까지 봤습니다. 어떤 사람은 나혼자 살기에 바쁜 사람들도 있습니다. 나쁜것이 아니라 그런것이 보통이고 강하늘이 대단하게 보여집니다. 착하게 살면 불이익받고 권리를 못찾는 시대라고 하는데 따뜻한 마음을 가진 강하늘씨가 잘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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