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와 판교는 비교가 불가능하다 – 광교 아파트가 비싼 이유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아마 판교와 광교를 비교하는 내용의 글을 많이 봤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부동산에 약간의 관심이 있어서 광교와 판교에 대한 글을 몇개 본 적이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싸우기도 합니다. 광교가 그렇게 비쌀 이유가 없다는 것으로 말이죠.
저도 친구에게 물어본적 있는데 광교에 살고 있는 제 친구의 말을 간단히 적어볼까 합니다. 아래는 친구의 이야기를 그냥 짧은 말로 적겠습니다.

부동산의 가치를 측정할 때 대부분은 강남에서 몇분거리에 있느냐로 가치를 판단한다. 그래서 지금 강남에서 지하철이나 버스타고 짧은 시간에 한번에 올 수 있는 동네가 인기다. 그래서 판교는 버스나 지하철로 빠르게 강남에 갈 수 있기 때문에 비싸다.
그런데 광교는 왜 비싸단 말인가?
신도시이고, 광교호수공원이 있고, 신분당선을 타면 강남에 한번에 갈 수 있기 때문에 비싸다?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그건 핵심이 아닌 것 같다.
광교아파트 가격이 비싼 이유는 강남과의 거리는 큰 상관없다. 그냥 고소득자들이 모여살다보니 비싸진 것이다. 수원에는 인구가 상당하다. 정확히 모르겠지만 100만은 넘는다. 그 중에 당연히 부자도 많다. 공장은 삼성전자 공장, 반도체공장, 큰 대학병원은 아주대병원, 가톨릭 성빈센트 병원이 있고 수원지방법원의 법조인들이 월급이 많은 사람들일테고, 집안 대대로 부자인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부자들은 수원에 살면서 돈은 많은데 많은 돈을 들여서 살 집은 마땅치 않았다. 계획적으로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생활터전과 직장이 수원인데 억지로 판교나 강남까지 갈 순 없는 노릇이다. 그러다 영통이 생겨서 많이 몰려갔다가 많은 산을 깍고 큰 공원도 만들면서 좋은 아파트를 엄청나게 지어놓은 광교가 생겼다. 돈 많은 사람들이 전부 광교로 몰려 들어갔다.
왜냐하면 그냥 수원에서 생활환경이 제일 좋으니까 간 것일뿐 강남이 가깝고 신분당선이 있고는 차후 문제다. 그냥 수원에서 제일 좋은 동네로 들어간 것이다. 집값이 올라도 그럴만한 돈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집을 사다보니 점점 집값이 오른것이다.
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수원에서 제일 좋은 동네를 찾아온 실거주자들이 많아서 집값이 내려가도 마음 편히 살 것이다.

친구의 이야기를 한줄 요약하자면 수원에서 직장다니고 생활권이 수원인 사람들이 사는 곳이 광교라 강남까지 30분인데 왜이렇게 비싸냐라고 묻는 것은 쓸데없는 물음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즉 판교나 위례 등등 다른 신도시와는 비교가 불가능하다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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