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글이 네이버 웹문서로 수집된다.

워드프레스를 만드는 이유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검색엔진은 역시 네이버입니다. 그런데 동시에 많은 블로거들이 생각하는 것은 네이버를 벗어나고 싶다라는 생각이죠. 저 역시도 그런 생각때문에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워드프레스는 네이버 검색에서 네이버나 티스토리 블로그보다는 밀린다고 보고 있는데요. 구글에서는 서로 동등하게 나올 수 있다라는 생각에 구글을 겨냥해서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하게 됩니다.

하지만 구글을 겨냥해서 만들어도 네이버에서도 잘 노출되길 바라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간혹 워드프레스블로그를 네이버쪽에서 사이트로 인식해서 블로그 탭에 넣어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저의 경우인데요. 제가 지금 20개 정도의 글을 쓴 상태인데 검색해보면 웹문서에 수집되어 웹문서에 노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웹문서로 사람들이 얼마나 내 블로그를 찾아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저는 블로그를 원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한가지 변화를 시도해봤습니다. 앞에 www라는 글자가 있어서 웹문서로 인식하는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었죠. 그래서 주소에서 www를 없애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고 물어봤습니다. 방법은 도메인설정에서 www가 없는 주소로 워프를 걸어주고 워드프레스 서버설정파일에서 www가 있는주소로 접근하면 없는 주소로 301 걸어주라는 내용이었는데요. html도 모르는 제게는 너무 어려운 내용이었습니다. 그래도 뭐라도 해보고 싶어서 일단 호스팅서비스하는 곳에 들어갔더니 제 주소는 ddable.com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그 다음에는 워드프레스 설정에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주소를 www가 있도록 했던게 기억이 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단은 워프주소와 사이트주소를 모두  www가 없는 것으로 변경해뒀습니다. 그리고나서 네이버 녀석과는 좀 관계를 멀리했다가 나중에 반갑게 www가 없는 주소로 만나자라는 생각에 웹마스터도구에 등록해뒀던 주소들을 삭제했습니다.

이 방법이 먹힐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한번 해보는거죠. 1주일이나 2주일 뒤에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 가서 자연스럽게 www가 없는 주소로 연결하고 수집 요청을 해봐야겠습니다. 구글은 웹문서든 블로그문서든 동등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상관없는데 네이버에서는 아무래도 블로그 글로 보여지는게 더 좋을 것 같아 이런짓을 했네요. 잘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