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여초카페라고 할 수 있는 여성시대 줄여서 여시카페가 매매됐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여성시대는 다음카페에서도 회원수가 70만명에 가까운 엄청난 대형카페인데요. 여자가 많은 카페이다보니 자연스럽게 화장품이나 의류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은데요.
그것 때문에 한 화장품사업가는 여시 운영자에게 15억원을 주고 카페를 구입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카페가 매매됐다는 사실이 퍼지면 회원들이 이탈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소유권만 넘기고 운영은 기존에 운영하던 분이 하기로 했다는데요.
그러다가 문제가 생깁니다.
15억원을 받았던 운영자가 수익분배를 요구하는 것이죠. 들리는 소문으로는 카페운영자가 15억을 받았지만 이미 그 돈을 다 쓰고 빚이 있어서 수익분배를 요구했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게다가 카페 매매사실을 숨기기로 했는데 그걸 밝히면서 카페 소유권을 가져가라고 했다는군요. 사실 저는 카페를 매매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유야 어찌됐던 소유권을 넘겼는데 수익분배를 요구하고 카페 매매사실도 회원들에게 알린 운영자에게 화가난 사업가는 운영자를 상대로 전액 반환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의 대형카페가 되면 회원들끼리 알아서 활성화되고 있다고 하는데 운영자에게 무슨 사연이 있기에 카페를 팔고 수익분배를 요구하는지 궁금해지네요.
또 카페에서는 매매사실이 알려지자 여시카페 자체적으로 비상대책위원회 같은 단체가 꾸려져서 이 사태에 대해 논하고 있나봅니다.
그리고 회원들은 이제 어디로 가야하냐며 커뮤니티를 옮기고 싶어하지만 그동안 모아놓은 정보나 글들이 워낙 많아서 회원들도 쉽게 다른 곳으로 옮겨가진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카페에 만약 광고가 올라오면 그 제품은 불매운동을 하겠다라고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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