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이수민 고아라
k팝스타 캐스팅 오디션에서 이수민과 고아라가 한팀이 되어 노래와 춤을 선보였습니다. 이수민의 나이 17살, 고아라 나이는 15살이죠. 춤이나 노래를 잘 알지 못하는 제가보더라도 둘의 무대는 놀라웠습니다.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부른다는게 얼마나 힘든지는 k팝스타를 즐겨보고 실제로 걸으면서 노래를 해본 분들이라면 알 것 같은데요. 둘이 부른 노래는 제시제이, 아리아나그란데, 니키미나즈 셋이서 부른 Bang Bang이라는 곡이었습니다. 춤도 있지만 노래도 빠르고 고음도 많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노래임에도 둘은 프로가수만큼이나 안정되게 잘 불렀습니다. 아마 눈감고 들었다면 춤은 안추고 가만히 불렀거나 립싱크라고 생각할만도 했을만한 무대였죠.
한편으로는 이렇게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추는데 아직도 걸그룹으로 데뷔를 못했다면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잘한것일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난 주에 유희열이 말했었죠. 걸그룹은 연습으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재능을 가진 사람들중에서 데뷔하는게 걸그룹이라고 말이죠. 오늘 이 무대를 보면서 정말 걸그룹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둘은 아마 나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데뷔를 못한것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2년 혹은 3년 뒤면 분명 tv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글로 남겨봅니다.
둘의 노래가 끝나고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심사위원은 극찬을 했습니다. 박진영은 잘했다라는 말로는 부족하다라고, 양현석은 이수민이 잘 웃지 않는데 내가 웃게 해주겠다며 캐스팅에 대한 의지를 다졌는데요. 캐스팅은 yg가 우선이었는데 yg가 이수민을 선택했지만 jyp에서 우선권을 던지며 이수민에게 선택권이 주어졌습니다. 이수민은 jpy를 선택해서 박진영에게 가게 됩니다. YG는 고아라를 캐스팅했고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둘 다 너무나 예쁩니다. 고아라는 치아교정을 하고 있는 중인데 교정이 끝나고나면 또 얼마나 예뻐질지 기대가 됩니다. 또 이수민은 심사위원들이 많이 웃으라고는 하지만 저는 웃지 않는 모습이 더 예쁜 것 같아요. 웃지 않다가 조금씩 웃는 모습이 더욱 매력적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조만간 데뷔무대를 보고 제가 썻던 이글을 다시 끄집어내서 보는 때가 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