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국 시도별, 나이별 출산율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전국 시도별, 연령별 출산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는 나라라고 합니다. 출산율이 낮으면 생기는 문제점은 나라에 노인이 늘어간다는 것이죠. 일본처럼 말이에요. 노인이 늘어가면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보다는 기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노동으로인한 생산능력이 감소하게 되고 이것은 나중에 나라의 국가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물론 지금 당장은 큰 영향이 안보이더라도 이 영향을 몸소체감할 때는 그야말로 지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출산문제는 단시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저출산으로 인한 어떤 문제를 우리가 몸으로 체감하면 이미 나라에는 노인들이 많은 세상인데요. 그때부터 아이를 많이 낳아봤자 아이들이 커서 일을 할 수 있기까지 무려 2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나라에서는 자기들만 잘먹고 잘살면 땡이라는 생각인건지 출산률에 대한 심각한 고뇌가 없어보입니다. 순실이가 출산률까지 걱정할 사람은 아니니까 말이죠.
그래서 저는 우연히 통계청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우리나라 각 지방의 출산율이 어떤지 말이에요.
2015년 기준 시군구별 출산율통계인데요. 전국총 출산율은 1.239명이네요. 서울시 1명, 부산광역시 1.1명, 대구광역시 1.2명, 인천광역시 1.2명, 광주광역시 1.2명, 대전광역시 1.2명, 울산광역시 1.4명, 세종특별자치시 1.9명, 경기도 1.2명, 강원도 1.3명, 충북 1.4명, 충청남도 1.4명, 전북 1.3명, 전라남도 1.5명, 경북 1.4명, 경상남도 1.4명, 제주시 1.4명입니다.
서울이 인구는 가장 많고 출산율은 가장 저조한 도시네요. 반면 세종특별자치시는 1.9%로 다른 지역들보다 월등히 많이 낳고 있습니다. 세종시가 살기가 좋은 걸까요?
다른 나라들을 한번 살펴봤는데요. OECD가입국가중에 출산율 1위국가는 3.08명로 이스라일입니다. 2위는 2.2명의 멕시코, 3위는 2.17명의 터키입니다. 전세계 국가중에는 니제르가 6.89명으로 엄청 많네요. 우리나라는 224개국 중 219등이네요. 그 아래로 대만과 싱가포르가 있습니다.
집값이 높아질 수록 출산율도 같이 낮아진다라는 연구도 있던데요. 우리나라도 너무 악착같이 살아야하는 나라보다는 좀 더 여유를 즐기며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직장에 회식으로 지쳐서 아기를 만들 수 있는 시간도 체력도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