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지대넓얕의 김도인
예전 지대넓얕이 인기가 없던시절 1회부터 우연찮게 들어왔었습니다. 평소 우주인, ufo, 외계인에 관심이 있던지라 1회가 참 신선했고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도 쭉 듣고 있는데요.
말투가 특이한 채사장, 현실주의자 깡선생, 과학과 종교에 심취한 이독실, 도닦는 김도인 이렇게 네명이서 매주 주제를 선정해 각자의 내용을 발표하는 내용인데요. 이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분은 역시 김도인입니다.
그녀는 ‘꺼져’, ‘닥쳐’, ‘옥수수 털어버린다’, ‘그만해 이 미친놈아’, ‘미친’과 같은 주옥같은 유행어를 남겨주셨는데 목소리부터 성격까지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거기에 뇌의 매력까지 더해지고요.
처음에는 얼굴이 공개가 안됐는데 지대넓얕 팟캐스트가 유명해지고 책 <숨쉬듯 가볍게>도 쓰시면서 지금은 얼굴이 공개가 됐는데 상당한 미인이죠.
김도인님을 잘 모르는분들도 있을테니 간략히 소개해보자면요. 동양철학에 관심이 많고 조예가 깊습니다. 20대에는 명상에 빠져서 아르바이트해서 모은 돈으로 명상 사부님에게 다 갖다 바치고 또 돈 벌어 바치면서 거의 계룡산에 들어가 여러가지의 명상을 했다고 합니다. 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방송을 들어보시면 거짓말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을거에요.
좋아하는 것은 술입니다. 요즘은 명상보다는 먹고 살기 바빠서 일을 열심히 하는데 자기전에 소주를 먹는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소주를 빨대로 먹기도하고 핫식스와 섞어 먹기도 한다고해요.
아직 미혼인데 부모님과 결혼한 언니가 같이 사는건지 아니면 결혼한 언니집에 얹혀 사는건지 모르겠지만 언니가족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돈 많이 버셨을테니 혼자살고 있을수도 있어요. 조카는 두명인데 1번과 2번으로 칭한다고 하네요.
혼자있을때면 영화도 많이 보고 책도 많이 보는 것 같아요. 방송 도중 나오는 영화지식들이 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