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sky) 3회 줄거리 요약
장면1. 진정한 복수
입시코디가 박영재를 지도할 시절, 공부하기 싫어하는 박영재에게 동기부여를 위해 박영재의 마음을 콕 집어내는 복수이야기를 해준다.
“옛날에 어떤 노부부에게 아들 셋이 있었어. 아들 셋이 과거에 급제해서 금의환향했어. 부모는 너무 좋아서 덩실덩실 춤을 추고 마을 잔치도 벌였어. 그런데 아들 셋은 말을 타다가 떨어져서 셋다 모두 죽은거야. 하도 억울해서 엄마가 저승에 찾아가서 염라대왕에게 물었대. 왜 하필 내 아들 셋을 한번에 데려가냐고? 그랬더니 염라대왕이 지난날에 그 부부가 했던 일을 보여주는 거울을 보여주더래. 이 부부는 젊었을 때 주막을 운영했는데 손님들이 갖고 있는 돈이 탐나서 손님을 죽인후에 부엌 바닥에 감쪽같이 묻은거지.
그렇게 억울하게 죽은 세 남자는 부부의 아들로 태어나서 어렸을때부터 수재소리를 들으며 부부에겐 금쪽같은 자식으로 자라난거야. 그러다 과거까지 급제해서 부모를 너무나 기쁘게 한다음 바로 그 순간에 자기들이 죽어. 그렇게 복수를 한거지.
부모의 뜻대로 원하는대로 순종하면서 살다가 부모가 가장 행복해하는 순간에 산산조각 낸거야. 그게 진짜 복수니까.”
장면2. 입시코디 김주영과 결별
박영재의 아이패드에 적힌 일기를 본 한서진은 이명주의 죽음이 입시코디인 김주영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 박영재가 부모에게 갖고 있는 반발감을 이용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무리하게 일으켰고, 그로인해 박영재는 서울대의대에 합격하고도 가지않고, 엄마인 이명주는 죽게됐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김주영을 찾아가 싸대기를 때리고 박영재가 그렇게 망가진 부분에 대해 따진다. 김주영은 냉정한 모습으로 그것은 박영재 가족의 문제라고 딱 잘라 말한다. 그리고 환불계좌 알려달라고 하고 헤어진다.
장면3. 이수임(이태란)이 독서토론회(옴파로스)에 들어가다
이수임이 동화작가임을 알게된 노승혜(윤서아)는 스카이캐슬 독서토론회 모임인 옴파로스에 가입할 것을 권유한다. 한서진(염정아)는 이수임이 옴파로스에 들어오면 탈퇴하겠다고 말하며 으름장을 놓지만 스카이캐슬 입주자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는 명분에 가입은 승인되고 한서진도 그냥 나오게 된다.
이수임이 처음으로 참가하는 독서토론회 날, 이수임이 생각한 ‘토론회’와는 달리 이 모임은 주선자인 차민혁(김병철)이 입시를 위해 아이들에게 생각을 주입하는 자리였다. 보다못한 이수임은 “코미디가 따로없네”라며 혼잣말을 한다. 그 말을 들은 차민혁은 화가나고 내일 이 모임의 존폐에 대해 투표를 하자고 제안한다.
다음날 투표는 진행되고 결국 찬성(모임 유지)는 4표 뿐이었다. 한서진, 강예서(김혜윤), 진진희(오나라), 차민혁(김병철)이다. 8표는 반대. 결국 모임은 해체되기로 한다. 사교육에 반발하는 이수임의 생각이 현실에서 스카이캐슬에 영향을 미친 첫번째 사건이 된다.
장면4. 입시코디 김주영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는 한서진
자신의 딸인 강예서도 박영재처럼 망가질 것이 두려웠던 한서진은 입시코디와의 관계를 끊었었다. 그리고 대치동의 학원가를 돌아다니며 강예서가 학교에서 도움이 될만한 선생님이나 모임을 구하기 위해 돌아다녀보지만 구할 수가 없다. 원하는 그룹이 있어도 그룹에 속한 아이들이 강예서와 하기 싫다는 반응에 그 엄마들은 강예서가 그룹에 들어오길 원하지 않는다. 강예서도 입시코디를 다시 데려오라고 난리고, 진진희도 왜 관계를 끊었냐고 난리고, 돈을 마련해준 시어머니도 상황보고를 하라고 하는 통에 다시 입시코디 김주영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한다. 전화도 문자도 받지 않자 골드바(순금)를 넣은 도시락을 전해주고 답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