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우리나라처럼 미국에서 언론 탄압

대통령이 한명 바뀌었다고해서 미국에서도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자유’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나라는 역시 미국입니다. 자유의 여신상이 있을 정도로 자유라는 이미지가 강한 나라인데요.

책임을 질 수 있는 한도내에서 자유는 보장이 되어야하고 한 나라에서는 권력을 견제하기 위해 언론의 자유는 보장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지 못했기 때문에 후퇴하고 있는 것인데요.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자 언론 탄압이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깊은 개입으로 아부를 떨게하고 질문을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언론을 탄압하기 시작했다라는 징조로는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도널드트럼프
미국 현지시간 24일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을 하는데 공식 기자회견장이 아닌 비공식적으로 자신의 사무실에서 카메라 없이 몇몇 언론사만 참여시켰습니다.
물론 비공식적으로도 할 수 있죠. 그러나 어떤 언론은 제외했다는게 문제죠. 제외당한 언론은 평소에 도널드 트럼프 정권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기사를 썼던 언론들입니다. 예를 들면 CNN, NYT(뉴욕타임즈), LA타임즈, BBC, 더힐, 폴리티코, 허핑턴포스트입니다.
우리나라로 생각해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한겨레, 세계일보 등을 제외하고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만 초대해서 브리핑을 한 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언론의 자유를 무시하는일이 워낙 많아서 큰일처럼 여겨지지도 않는데 자유의 상징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언론을 조종하려는 일이 생겼다는게 신기합니다.
트럼프는 자신을 비판하는 언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트위터로 이야기합니다.

FAKE NEWS media knowingly doesn’t tell the truth. A great danger to our country. The failing nytimes has become a joke. Likewise CNN. Sad!

The FAKE NEWS media (failing nytiems, NBCNews, ABC, CBS, CNN) is not my enemy, it is the enemy of the American People!

The fake news media is going crazy with their conspiracy theories and blind gatred. MSNBC & CNN are unwatchable. foxandfriends is great!

내용은 “나를 비난하며 가짜뉴스를 만들어 내는 언론사들은 우리나라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가짜 뉴스 언론사인 뉴욕타임즈, NBC, ABC, CBS, CNN 등은 나의 적은 아니지만 미국 국민들에게 큰 적이다. 이런 매체들은 음모론과 맹목적인 비난으로 미쳐가고 있다.”라는 거죠. 한마디로 날 욕하는 애들이 거짓말하고 있고 잘못된 언론이라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나라와 좀 많이 비슷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나는 잘못없는데 언론과 국회가 날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다라는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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