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 500만원 사기당한 사건 정리
주작이다 아니다라는 논란이 있는 사건이긴하지만 봉준은 주작이 아니라고 했는데요. 사건 내용을 간단히 요약 정리해보려고요.
아프리카tv의 bj봉준은 ‘스마트컴 홍보지원팀’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사람에게 카톡을 하나 받게 되는데요.
“안녕하세요. 진행하시는 공식방송 스폰 해드리고 싶어서 연락드렸습니다. 전화는 곤란하신 것 같아 메세지 남겨놓습니다.”
“저희 대표님 의견으로 네옥스 클랜과 무클랜 공식방송 대회때 우승팀에 500만원 후원으로 진행하시고 싶어하시고요. 상금 분배는 우승팀에게 권리를 드리겠습니다. 상금 세금도 저희가 책임지는걸로 순수 상금 500만원 다 겾가실 수 있습니다. 공식방송 때 스마트컴 후원 발언 한번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철구님과 봉준님 두분 승낙해주시면 바로 진행하시는걸로 이야기 마치겠습니다. 메세지보시면 의견 남겨주세요.”
이 내용을 받은게 2017년 2월8일입니다. 그 후 네옥스와 무클랜의 경기는 진행이 됐고, 봉준은 상금 500만원을 지급해야하는데 기다려봐도 스마트컴 측에서 상금에 대한 언급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스마트컴에 왜 상금 안주냐라고 문의 했는데요. 뜬금없이 무슨 상금이야기냐고 하는 스마트컴에 카톡내용을 보여줬죠.
스마트컴에서는 “저희는 홍보지원팀이 없습니다.”라는 답변을 받게 됐고 그제서야 사기당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상금 500만원은 봉준이 지급해야하는 상황이 된거죠.
의문점은 저 카톡을 날린 사람은 왜 저런 사기를 쳤을까라는 겁니다. 그 사람이 경제적으로 이득볼 내용은 없고 봉준을 골탕먹이는 재미뿐이고, 잘못하면 고소도 당할 수 있는것인데요. 스마트컴이 했다고도 볼 수 없는게 바보가 아니고서야 스마트컴을 저렇게 자연스럽에 언급할일이 없죠. 스마트컴이 스폰하는 업체니까 봉준이 당연히 믿을거라는 생각에 재미로 사기를 친 것 같아요.
그래도 bj봉준은 돈 잘버니까 속은 좀 쓰려도 괜찮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