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름 반효정 의외의 이름을 가진 배우군요
갑자기 통바지 패션이 생각나서 지난 글을 적었었죠. 박태석변호사 역할을 맡은 배우(이성민)의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기억이라는 드라마의 등장인물을 보다보니 의외의 이름이 보이네요.
반효정
아마 어느 드라마든 할머니 역할로 엄청 많이 나오는 분이에요. 이름을 모르는 분들이 많아도 아마 얼굴은 딱 아실 것 같은데요. 저도 얼굴만 알았지 이름을 몰랐던 분인데 알고보니 성함이 ‘반효정’이었습니다. 아이돌 여가수의 본명일법한 이름을 할머니께서 가지고 계시네요.
이 분의 생년월일이 1942년생입니다. 올해나이 76세인데요. 할머니의 이름을 생각해보시면 효정이라는 이름이 얼마나 특이한가를 알 수 있죠. 우리나라가 광복이 되기전에 태어나셨는데 당시에는 이름이 점례, 순복, 점순과 같이 순자가 많이 들어가는 이름이 유행이었을텐데 특이하게 효정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주셨어요.
근데 검색해보니 이화여자대학교을 나오셨네요. 전공이 무용학이라고 합니다. 젊었을 때 상당히 미인이셨을 것 같은데 무용도 하셨으니 인기가 엄청났을 것 같네요.
남다름
기억에서 이성민과 김지수 부부의 아들이죠. 처음엔 중2병에 걸린 사춘기 소년으로 나오지만 점점 철들고 엄마아빠를 위하는 착하고 잘생기고 의젓한 아들인데요. 이름이 남다름이라고 합니다. 정말 아재개그 같지만 남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신기했던 것은 어떤 사람인가하고 위키백과를 훑어봤는데 익숙한 학교이름이 보입니다. ‘정천초등학교’를 졸업했대요. 그런데 그 학교는 제가 예전에 꼬맹이였을 때 졸업했던 학교거든요.
우연히 찾아본 사람인데 이렇게 연관관계가 있었다는 점이 신기했어요. 이래서 사람들이 아는사람이 국회의원에 출마하면 그냥 보지도 않고 찍어주나봅니다. 저도 괜히 친근하고 잘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별로 영양가 있는 이야기가 없었는데요. 그냥 생각난김에 주저리 적어봤습니다. 일요일인데 주말 마무리 잘하세요. 벌써 3월이 5일이 지나가네요.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