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둘째날이다.
원래 5일 금요일에 갔어야했지만 금요일이라 탁구를 쳐야했다.
첫째날에 새우빼기를 해서 그런가 어깨에 멍도 들고 아프기도 했다.
그래도 재밌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또 왔다.
7시30분 시작인데 정각에 도착해버렸다.
부랴부랴 도복을 입는데 바지는 어떻게 입었는지 생각이 안나고, 띠는 어떻게 메는지 생각이 안났다.
사람들이 기본체조를 하는동안 유튜브에서 검색하며 도복도 입고 띠도 멨다.
사람들이 기본동작을 하는동안 나는 어제 새우빼기를 익혔고 오늘은 역새우빼기를 배웠다. 아직 어디에 쓰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배우는거지.
관장님은 연신 잘했다며 따봉을 해주신다. 정말 잘한건지, 잘 나오라고 용기를 주시는건지 모르지만 어쨌든 좋다.
오늘은 가드패스에 참여했다.
상대는 안타깝게도 어느 상남자였다.
생긴것부터가 상남자에 포스가 넘친다. 고등학교때 꽤나 이름을 날렸을것 같은 이미지다.
키가 크지 않지만 힘이 상당히 쎄다.
나는 어떻게든 안넘어가겠다고 있는 힘을 다해 반항했다.
결국은 넘어갔고 나는 죽을듯이 힘들었다.
이렇게 힘을 써본게 너무 오랜만이다. 10년도 넘었을것 같다.
갑자기 몸이 노곤해지면 하품까지 나왔다.
새끼손가락은 매트에 쓸리면서 따가웠다. 첫 상처네.
근데 돌아오면서 생각해봤는데 이렇게 힘으로 버티는게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힘을 쓸때는 쓰지만 무의미한 구간에서 힘을 쓴 것 같다. 서로 기술을 걸고 받아주며 실력을 늘리는건데 억지로 힘을 쓰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내일 스파링 할때는 힘을 빼고 상대의 기술이 어떻게 들어오는지, 내가 어떻게 넘어가는지 체험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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