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본은 90년대 스타다. 지금이나 설명이 필요하지 당시에는 그냥 이본이다. 설명할 필요도 없고 모르는 사람도 없다. 지금으로 치면 트와이스 사나와 같은 인기라고 볼 수 있겠다. 허리사이즈가 18인치인가 그래서 개미허리로도 유명했다.
그랬던 이본이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과거 스토커에게 납치당하고 그 납치범이 프러포즈 했던 일에 대해 말했다. 아래는 이본의 말이다.
90년대 후반에 납치를 당한 적이 있다.
촬영이 끝나고 좀 날씨가 추웠다. 차 안을 데우기 위해 시동을 걸어 놓겠다고 매니저가 내려갔고 저는 20분 정도만 마무리를 하면 돼서 마무리를 하고 긴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다. 그런데 거기까지만 기억이 난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내 방이 아니었다. 바깥에서 ‘네가 왜 이렇게 데리고 와서 저렇게 사람을 고생시키냐’는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
그 순간 방 안에서 드는 느낌이 ‘아 나는 분명히 납치는 맞는 것 같은데 저 남자가 나를 해칠 것 같지는 않아’였다. 그래서 방문을 열고 나갔다.
납치범들에게 ‘저 여기 왜 와 있냐’고 하니 ‘이본씨를 너무 좋아하는데 동생들이 너무 과잉 충성을 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냥 저는 그분들에게 관광을 시켜달라고 했고 그날 그 지역 유명지를 다 돌며 전과 막걸리까지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 날 저희 아파트 단지에서 난리가 났다. 내려가보니 노란색 스포츠카가 와있었다. 안에 편지가 있었는데 그게 그 납치했던 남자의 프러포즈였다.
그 차를 바로 돌려보내면서 프로포즈를 거절했다.
그분이 며칠 더 표현을 하시다가 ‘이 여자는 안 되겠다. 완강하다’ 그래서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
여기까지 이본이 털어놓은 이야기다. 진짜 무서웠을텐데 거기서 그렇게 재치있게 대응할 수 있다니…대단하다.
이본님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응원합니다.
자동차보험은 지난 10월달에 가입했었는데, 당시에는 티맵할인 적용을 받지 못했다. 최근 6개월간 500km를 운행해서 점수가 나와야…
일단 재밌기도 하고 재미없기도 함 재밌는건 주짓수 영상보는게 재밌음ㅋ 재미없는건 운동하러 가는게 재미없음. 재미없다기보다는 힘든…
예전에 혼다 pcx 스쿠터의 시동안걸리는 문제에 대해 적은게 있다 https://ddable.com/%ED%98%BC%EB%8B%A4-pcx-%EC%8B%9C%EB%8F%99-%EC%95%88%EA%B1%B8%EB%A6%BC-%EC%8A%A4%EB%A7%88%ED%8A%B8%ED%82%A4-%EB%A8%B9%ED%86%B5-%ED%95%B4%EA%B2%B0/ 아무런 동작을 하지않는 먹통 상태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