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스틱 종류가 참 많죠.
3만원부터 30만원 넘는 것까지 다양합니다.
먼저 이건 알아야해요. 등산스틱에 정답은 없고, 장단점이 있고 그 장단점을 내가 파악하면 선택이 쉬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1.가격
처음 등산하면 가격부터 고려하게 됩니다. 이게 합리적이에요.
저가형
처음 등산을 시작하면 그냥 저가형을 사는게 좋습니다. 등산을 계속 안한다면 아깝잖아요. 그리고 저가형이라고해서 성능에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것도 아니에요. 비싸다가 안부러지는 것도 아니고 싸다고 부러지는 것도 아니에요. 걍 비슷합니다.
디자인, 가오, 약간의 무게와 성능차이, 품질차이가 있을 뿐이죠. 근데 초보에겐 큰 문제가 아닙니다. 3만원짜리로도 설악산 가는데 문제 없거든요.
가장 베스트는 주변 지인꺼 빌려서 가는거에요. 등산 많이 하는 사람들은 집에 안쓰는 스틱이 다 있거든요.
고가형
근데 내가 장비충이라면?
그리고 등산하는게 즐겁고 계속하게 될 것 같다면?
걍 레키나 블랙다이아몬드로 구매하세요. 어설프게 중간급 사면 나중에 꼭 레키를 또 삽니다. 그러니 아얘 고급으로 가세요. 어차피 10년이상 쓰니까 괜찮아요.
2.재질
크게보면 두 종류에요. 카본과 알루미늄인데요.
카본은 알루미늄에 비해서 더 가볍지만 강도는 약합니다.
알루미늄은 그 반대죠.
내 몸무게가 좀 나간다. 80이상이다 라고한다면 전 알루미늄을 택하겠습니다. 카본도 당연히 잘 버티겠지만 저는 그래도 더 안전함을 택하겠어요.
우리가 몇박몇일동안 산을 타는게 아니고 길어야 10시간이죠. 알루미늄 선택해서 무게는 조금더 나가지만 그정도는 괜찮다고 봅니다.
1박2일 산타는 분들은 이런 글을 읽지도 않을거구요 ㅎㅎ
3.레키냐 블랙다이아몬드냐
2번내용과 이어질 수 있는데요.
레키와 블랙다이아몬드를 보면 보통 블랙다이아몬드가 무게가 더 가볍습니다.
그럼 그게 무조건 좋은거냐?
또 그렇진 않다는거죠.
가벼운건 그 이유가 있고 목적이 있겠죠. 보통 가벼운 이유는 지지대가 더 얇고, 전체적으로보면 부품이라고 해야할지, 그런것들이 더 작거나 빠져있습니다.
그러니 그냥 무게에 너무 큰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만듦새, 디자인, 가격을 보고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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