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 범행수법과 범인 분석

화성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와 사건개요 글을 보고 오시면 도움이 되실꺼에요.

범인은 누구인가?

범인은 같은 패턴으로 피해자들을 살해했다. 모두 힘이 약한 여성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고 입에 재갈을 물리고 양손을 뒤로 묶은 뒤 성폭행을 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다. 또한 성기를 훼손하기도하며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살해도구는 피해자의 옷, 스타킹, 브래지어를 사용했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분석

범인에 대한 여러분석들이 있는데 ‘그것이 알고싶다’의 제작진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연쇄살인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화성시 일대에서 연쇄강간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범죄학자들은 같은 지역에 연쇄강간범과 연쇄살인범이 같이 살고 있을 확률은 매우 낮다면서 동일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연쇄강간 사건의 자료들을 보면 범인에 대한 정보로 손이 매우 부드럽고 욕을 잘하는 166~170cm의 일반적인 체구의 남자로 보여진다. 이것은 당시 강간사건 피해자들의 증언에서 나왔던 비슷한 증언들을 바탕으로 한다.
그리고 버모지 시간대와 범죄 장소를 분석해보면 범인은 화성시 옆에 있는 수원시에 살고 있는 남자로 시외버스를 타고 수원과 화성을 오고가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추정한다. 실제로 7차 사건 때 화성에서 수원으로 가는 막차를 어떤 젊은 남자가 불러 세웠고 이때가 유일하게 범인으로 추정할 수 있는 남자가 목격된 시점이다. 당시 버스기사는 연쇄 강간 사건 피해자들의 증언과 유사하게 욕을 잘하는 20대 중반 정도의 날카로운 인상의 남자였다고 한다.



또한 7차사건과 9차사건 사이의 범행 공백기에는 수원에서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1988년 1월4일 수원 화서역 근처의 야산에서 여고생이 스타킹, 팬티에 묶인 채 발견됐던 사건이다. 그 수법이 화성연쇄살인범과 비슷하지만 당시에는 컴퓨터나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못한 시대였기 때문에 수원과 화성간의 수사연계가 제대로 될 수 없었다. 서로 맡은 지역만 수사할 뿐이다. 또한 수원경찰서에서 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인물이 2주일 뒤에 고문으로 사망하는 바람에 사건의 수사가 멈췄다.
화성연쇄살인사건 몽타주

SBS그것이알고싶다에서 만든 3D몽타주


이것이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서 만들어본 범인의 현재모습이다. 3D 몽타주로 시뮬레이션한 것이다.
화성연쇄살인사건 몽타주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만든 몽타주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도 범인의 얼굴을 몽타주로 만들어 방송했었다.
MBN의 ‘아주 궁금한 이야기 아궁이’에서도 이 사건에 대해 다뤘는데 이 사건을 담당한 형사가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는 가설도 내놓았다. 강호순이 범죄를 일으킨 날이 이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와 비슷하게 시작됐다는 점, 경기도 일대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점, 화성 연쇄 살인범의 몽타주와 비슷한 얼굴과 나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는데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는다. 1986년 강호순의 나이는 18세다. 범인으로 추정되는 나이보다는 젊지만 이 역시 절대 아니라고는 말할 수 없다.
또 88년9월7일 7차살인을 저지르고 2년2개월동안 살인을 멈췄었는데 그것이 군입대와 관련한 것은 아닐까라는 추측도 있다. 그리고 범인이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화성연쇄살인마가 성욕을 풀고 살인을 저지른 뒤에는 피해자의 현금이나 돈이 될만한 것들을 가져갔다. 범인은 돈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고 추정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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